"대전 제2수목원,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난개발 연장"
대전시가 보문산에 추진하는 제2수목원을 놓고 난개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시가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계획을 내놨습니다.
시는 제2수목원은 한밭수목원과 달리
논과 계곡,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자연형 수목원으로,
시설지구와 생태전시지구, 연구보전지구 등
3개 지구에 전시숲과 생태숲 각각 2개씩을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7월까지 타당성 조사
심사 등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문산난개발 반대시민대책위는 앞서
성명을 통해 보문산에 케이블카, 전망대,
워터파크 등을 짓는 것도 모자라
산사태 위험등급 1,2등급지를 낀 지역에
천150억 원을 들여 제2수목원을 조성하는 건
난개발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