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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산 기업 유치 2년 만에 7배 증가/데스크

◀앵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그런데 연간 기업 유치 실적이 2년 만에 7배로

껑충 튄 지자체가 있습니다.



바로 충남 아산시인데요.



어떤 비결이 있었는지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부터 아산시 음봉면에서 가동을 시작한 반도체 부품 장비 공장



지난해 12월 착공해 6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지자체의 빠른 행정처리 덕분이었습니다.



통상 3~4개월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한 달 만에 마친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행정 처리 기간이 곧

비용이어서 단축된 시간은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김팔곤 / 0LED 제조장비·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대표이사

"빨리 서비스를 받다 보니까 저희가 빨리 결정할 수 있게 됐고,그 덕분에 공장이나 이런 모든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아산시가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글로벌

회사 3곳을 포함해 모두 29곳



투자액으로는 8천 억 원 규모인데,

8개월 만에 기업 수와 투자 금액 모두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뛰어넘었습니다. //



2년 전과 비교하면 유치 기업 수가

7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물론 화학·금속·기계 등 유치

업종도 다양합니다.



교통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젊은 인력 확보가

쉬웠던 데다,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기업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기업 유치 전담팀을 만들어서 기업 입지 선택부터 공장 준공까지 밀착 지원을 통해서 기업들이 아산을 선호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앞으로 10여 곳의 기업을 추가 유치해 지난해 실적의 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 래 픽: 조대희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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