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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돌아온 괴물' 8년·170억/데스크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 선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 8년에 170억 원을 보장하는
KBO 리그 사상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한화의 가을야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복귀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괴물 투수' 류현진이
오렌지색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지난 2012년, KBO 리그 통산 98승을 기록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지 12년 만입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미국 가기 전에 약속했던 꼭 한화로 돌아와서 선수로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한화는 돌아온 류현진에게
계약 기간 8년에 170억 원을 안겼습니다.

KBO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 규모입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12년 전에는 거의 막내였는데, 이제는 거의 최고참이 돼서 돌아왔으니까, 책임감도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화는 지난해 문동주와 노시환이라는
투타의 기둥을 얻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과 김강민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류현진의 합류로
단숨에 5강권 전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맞아떨어지면 한 시즌에 좋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류현진은 올 시즌, 한화 팬들에게
6년 만의 가을야구를 선물하기 위해
동료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올 시즌에는 꼭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제가 후배들과 열심히 준비 잘하겠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일본으로 떠나
한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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