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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화재·범죄 우려..빈집 정비나선다/리포트

◀앵커▶ 
최근 대전의 빈집에서

불이 나는 등 매년 공가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빈집은 화재와 범죄의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는데

실태조사를 진행해 온 대전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일어난 불로 전소된

대전시 비래동의 한 단독주택입니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던 집인 탓에

이웃의 신고가 없었다면 불이 더 크게

번질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목격 주민]
"불이 번지고 있더라고요. 그때 빨리 신고를 하고 또 와서 보니까 그때는 이제 걷잡을 수 없이 금방 한 3~4분 사이에 불이 붙어 있더라고요."



빈집 화재는 최근 5년 동안 34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욱 /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담당] 
"공가나 폐가는 관리가 부실하여 쌓여 있는

쓰레기에 버린 담배꽁초나 무단 출입자의

방화 등 화재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대전시는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대전시 조사 결과 대전에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집은 8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화재와 범죄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시는 빈집 정비에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해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해 철거된 빈집 부지 2곳에 주차장이

설치됐습니다.



[조욱연 / 대전시 주거환경팀장]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에 소외된 원도심의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차장 등 마을 공동시설로 제공할 경우에는

철거비 일부를 지원할.."



대전시는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빈집을 공동체 주택으로 개조하는 등 노후건축물의 정비 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화면제공: 대전소방본부)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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