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를 오후에
받는 게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과 서울대 공동연구팀이
210명의 암 환자를 연구한 결과,
남성은 시간에 따른 치료 효율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은 오후에 치료 받을 시
60개월 이후 사망률이 12.5배 줄고,
무진행 생존 기간이 2.8배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백혈구 수가 오전에
감소하고 오후에 늘어난다는 점과, 골수 기능이 활발한 오전에 림프종 치료를 받으면 항암
부작용으로 골수 기능이 억제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학회 학술지
JCI 인사이트에 실렸으며, 연구팀은
앞으로 개인 맞춤형 시간항암요법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