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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종시, 83일 만에 환자 無..방심은 금물!/데스크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넉달이 되어가는데요.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났던 지역에서도

환자수는 줄었지만 최근 이태원 발 집단감염

확산 등의 새로운 변수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전원

완치되면서 83일 만에 환자수 '제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21번째 환자인 해양수산부 50대 남성

공무원이 어제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세종지역 47명의 확진자 전원이 완치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22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이자

세종시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83일 만에 처음으로 환자수 '제로'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에서 환자가 없는

코로나19 조정기를 맞은 것입니다.



세종시는 그동안 해외 입국자 임시 수용 시설로 활용했던 합강 캠핑장 생활 치료센터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합강 캠핑장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 온 만큼 캠핑장 본래 목적에 맞게 일반인에게

단계적으로 개방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다음 주 고 3을 시작으로 줄줄이 등교개학이

예고돼 있어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권혁태 /
세종 양지고등학교 교무기획부장] 
"점심시간 그리고 휴게시간에 선생님들이 복도라든가 교실에서 (생활 방역 지침을) 지도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지도 계획을 세워서"



천안과 아산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장소를 이탈한 내국인과

외국인 등 8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공주에서 이태원 클럽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관련 검사 대상자는 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와의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무엇보다 이젠 우리 사회가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생활 방역을 실천해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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