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이
가뭄 '경계'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가뭄 피해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산과 홍성 등의 지역에서는
수확을 앞둔 마늘과 양파가 고사하기 시작했고,
물을 대지 못해 모내기하지 못한 논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충남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5.7% 수준인 5.4mm에 그쳤고,
이번 연휴 동안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충남도는 약 4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양수장 가동을 비롯한 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