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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태안군, 허베이 조합 환수 배분금 수탁 의사 전달


태안군이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관련 삼성중공업 측이 낸 지역 발전기금을
군에서 수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에 전달했습니다.

공동모금회는 기름유출 사고 후 삼성중공업이 기탁한 지역 발전기금 3천여 억 원 배분 사업
계약을 허베이 조합 등 2개 단체와
체결했으나, 잡음과 파행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8일 배분금 잔액 환수를 통보한 데
이어 허베이 조합에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한
상태입니다.

태안군은 조합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민들이 동요하고 있고 신속한 사업 집행이 필요한 상황에서 군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허베이 조합의 태안군지부 기금은
정기예탁금과 운영비 반납금 25억원을 포함해
천527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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