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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역, 전역 장병의 필수 코스/데스크

◀ 앵 커 ▶
요즘 대전역을 찾는 군 장병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역에서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

군복을 입은 장병들이 대전역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역사에 쓰인 '대전역'이라는 글자를 활용해
전역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현역 장병
"SNS에서 봐서 재미 삼아 한 번 해보려고 왔습니다."

대전역에서 촬영하는 전역 인증 사진은
3년 전 무렵부터 SNS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에서 전역을 인증할 수 있는 기차역이
대전에만 있다는 입소문이 나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꼭 한 번 들르는 장소가 됐습니다.

예비 제대군인
"진짜 이제 전역하는 것 같고, 여기 와서 촬영도 하니까 신기하고... 말로만 듣던 것이라 더 신기합니다."

지난 4월에는 대전시가 포토존을 마련했는데,
6개월 만에 2천 명 넘게 찾아 인증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전시는 군인과 가족, 연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전역 인증 사진을 남기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윤용필 / 대전시관광협회 대리
"오신 다음에 대전의 관광지라든지 대전의 명소를 안내받으시고 그쪽으로 여행을 많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전시는 서대전역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코레일과 협력 사업을 벌여
추억을 남기는 관광지로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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