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대전시정에 대한 보도 보셨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직접 모시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 짚어보겠습니다.
벌써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계십니다.
("1주년 됐는데 10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1. 대전시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첫해인데,
어떤 성과를 가장 먼저 꼽으시나요?
이장우 대전시장
"여러 가지 좋은 소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우선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을 결정해서 이달 26일이면 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국가산단 160만 평 나노 반도체 산단 지정을 받았는데 대전시 현재 산단이 150만 평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160만 평은 참 어마어마한 규모고요. 대전의 경제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변경을 사실상 협의를 완료하면서 내년도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할 수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반가운 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충남과 함께 지정된 혁신도시는 3년째 공공기관 이전이 더디다, 이런 우려 적지 않은데요.
이장우 대전시장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데요. 윤석열 정부가 총선이 끝나면 바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발표할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에 대한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고요. 특히 과학기술 분야 그리고 철도 그리고 특허 분야 그리고 산림 분야 이런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3. 대전의 첫 국가산단이자 역대 최대 규모죠,
160만 평 국가산단 지정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넓은 부지를 어떻게 채울지도 관심인데요.
이장우 대전시장
"입주하겠다고 사전에 신청한 기업이 266개나 이르고 있고요. 사실 지금 발표할 수 없습니다만 우리나라 굴지의 반도체 기업하고 mou도 사실상 체결된 상황인데 그건 기업의 비밀 유지 때문에 지금 발표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산단으로서 나노·반도체 그리고 우주항공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보고 단지 속도에 문제가 있다. 최대한 빠르게 산단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 과제.."
4. 최근 발표하신 보문산 개발 계획, 이른바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찬반이 뜨겁습니다.
케이블카 등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만큼
환경 훼손이나 민자 유치 부작용 등
비판도 거센데 어떻게 풀어가실 계획입니까?
이장우 대전시장
"비판하는 분들 의견도 들어야 하는 건 맞고요. 20년 가까이 전임 시장님들이 계속 발표를 했는데 실행을 안 했습니다. 이제 실행할 때가 됐고요. 또 지금 중구 주민들을 포함한 시민 수만 명이 서명해서 조기에 사업을 해 달라고 하는 요청도 있고 하기 때문에..일부 시민단체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것만큼 케이블카 문제가 환경을 아주 파괴할 정도의 그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의견은 듣되 실행은 강력하게 해서 시민들에게 보문산 포함한 관광 오시는 분들에게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광 상품으로 제대로 개발하고.."
5. 충청권이 어렵게 유치한 2027년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가 조직위 구성부터 난항입니다.
준비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 많은 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장우 대전시장
"항상 성공적인 대회나 성공적인 결과물이 있기까지는 과정이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이라고 보고요. 문체부하고 체육회하고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는 조율된 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출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저희가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이런 문제도 건설도 차질 없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6. 끝으로 임기 내 꼭 이루고자 하는 과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가장 삶의 질이 뛰어난 일자리가 넘치는 그런 도시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대전의 체질을 개선해서 경제적인 도시로 체질을 바꿔야겠다. 그래서 대기업을 포함한 좋은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 게 저희의 목표고요. 이런 걸 통해서 많은 청년들이 이 도시에서 희망을 갖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이 도시에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그런 도시 만드는 게 저의 대전 시정의 최종 목표입니다."
네, 시민을 위한 새로운 대전의 모습이
청사진에 머물지 않고 현실로 이뤄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