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검찰, 신성철 조사 안 하나 못 하나?/투데이

◀앵커▶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소환조사 한번 없이 수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당초 검

찰 고발 자체가 무리였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실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을

업무상 횡령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대구·경북 과학기술원 총장 시절

미국 대학과 이면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

등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카이스트 이사회에 총장 직무

정지까지 요청했지만, 카이스트 교수들이

집단 반발과 네이처 등의 특집 기사 등으로

여론은 반전됐습니다.



결국 이사회는 검찰 수사 내용을 지켜보자며

유보했지만 정작 검찰 수사는 14개월째

소환조사 한번 없이 제자리걸음입니다.



고발 사건은 3개월 이내 수사를 마무리하도록

돼 있지만,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중요한 사건일 경우 기한을 넘겨 수사하는 경우도 많다며 형사

3부에서 계속 수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약없이 지연되는 수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과학계에서는 신 총장에 대한 무리한

찍어내기였음을 이제라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현 국회 과방위 의원 /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KAIST 총장님 같은 경우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는데, '눈에 난 기관장이 있는 기관은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감사에 시달린다' 이게 공

통적인 인식입니다. 이런 일 없도록 해

주십시오."



안팎의 여러 논란에 대해 신 총장은 지난

1년 간 최대한 말을 아끼며 자중하는

모습입니다.



[고병권 기자]
"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 이제 딱 1년 남았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새 총장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신 총장의 거취 논란은

올해 상반기 내내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