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조현진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가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를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고법 형사3부는 사건 현장에
피해자의 어머니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았는지와 살해 행위의 계획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으며, 어머니의 심리상태가
형량을 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검찰에
적절한 심리 확인 방법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