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총선 공약을 중심으로 각 선거구 후보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세종 '을'은 원도심인 조치원이
포함돼 지역 내 균형 발전이 최대
화두인 곳인데요.
후보들도 저마다의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지역을 잘 아는
토박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고향인 데다,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며 현안을 꿰뚫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가 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해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읍면 지역까지 BRT를
개통시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강준현 후보 /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사업과 택지개발을 이용한 일만 호
주택을 공급해서 10만 인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는 세종시 설계자임을 내세웁니다.
세종은 지방분권 전문가인 자신의 꿈인
지역으로 지역 발전 공약으론 현대식 전동차
도입과 선로개선을 통한 조치원역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김병준 후보 / 미래통합당]
"영등포에서 70 몇 분이 걸리거든요. 이 시간을 저는 영등포에서 조치원까지 50분으로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연서면 군용 비행장
부지에 국회 분원이 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정원희 / 민생당
"조치원이 2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세종시 100만 도시로 건설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건설 노동자인 정태준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뛰고 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이란 기본 목표를 추구하지만
지역 균형발전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세종 을 선거구에서는 표심 역시 두 과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래픽: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