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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글로컬 대학 '0'.. 2차는 가능할까?/데스크

◀ 앵 커 ▶
지난해 대전과 세종, 충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데 이어
지역 대학 40여 곳 중 단 한 곳도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는데요.

충청 홀대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충남도가 교육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 사업의 절반,
2조 원을 지자체에 맡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사업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이 사업 시범 지역으로
경남과 경북, 대구와 부산, 전남과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가 선정됐는데,
대전과 세종, 충남만 빠졌습니다.

지역 거점대학에 5년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역시 선정된 10개 대학 가운데
지역대학은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여형구 / 충남지방시대위원장
"작년에 선정되었으면 보다 좀 혁신적으로 정부에서 재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여러 가지 지원이 있잖습니까. 그것이 조금 한 텀 늦게 가는 그런 측면에서 아쉬움이 물론 있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난
김태흠 충남지사는 글로컬 대학 탈락에 대해
충청 홀대론이 제기된 지역 정서를 전달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한 군데도 선정되지 않았다는 부분은
충청민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무척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글로컬 대학은 지역 안배가 아닌 한국연구재단이 지자체와의 파트너십과
대학 통합 계획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며, 2차 선정을 위해
대학들의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아쉽게도 충남이 글로컬 대학 지정이 이번 원래는 없었습니다만, 2차에서 더 좀 성과들 내실 수 있을 것으로 충남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교육부는 오는 7월 2차 글로컬 대학 10곳을
추가 발표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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