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졸음쉼터 상당수가
기준에 미달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졸음쉼터 229개 가운데 30%인
70곳이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졸음쉼터에는 화장실이나 비상벨,
CCTV 등 규모와 상관없이 설치해야 하는
기본시설이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신설된 6곳의 졸음쉼터에는
화장실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