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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갑천친수구역 개발 문화재가 변수

◀ANC▶
호수공원과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앞둔
대전 도안갑천친수구역 개발이
문화재 발굴조사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문화재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 일대

호수공원이 자리잡을 5천9백여 제곱미터
부지에서 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발굴된 문화재는 청동기에서
고려 시대의 주거지 터 등 생활유적으로
알려졌습니다.

(C.G)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남쪽 3블록에서는
문화재 조사가 완료된 상태지만 호수공원
북쪽 1,2블록은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INT▶
박성수 개발사업처장/ 대전도시공사
"북쪽 지역은 현재 금년 12월까지 조사를 해서
결과에 따라서 후속 업무를 진행할 상황입니다."

시굴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큰 문화재가
발견되면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개발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U : 대전 도안지구 초기 개발 당시 이곳
상대동 일대에서는 고려시대 유적이 상당수
발굴돼 개발계획도 대폭 수정됐습니다.))

◀INT▶
안여종 대표/대전문화유산울림
"그 발굴 결과에 의해서 굉장히 중요한
유물이라고 한다면 결과에 따라서 신중하게
문화재 보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갑천지구는 청동기 시대와
고려-조선 시대 유적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중요 문화재 발굴 여부가 개발 속도를 좌우할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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