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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초고교급 투수 지명..'10년 책임질 기둥'/투데이

◀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초고교급 투수들을

잇달아 품에 안았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강속구를 뿌린

최고의 유망주,

문동주와 박준영이 그 주인공인데요.



한화의 마운드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155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광주진흥고등학교 출신 문동주는

고교 시절부터 제구력을 겸비한

강속구 투수로 프로 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화는 신인 1차 지명에서 주저 없이

문동주를 선택했습니다.




문동주 광주진흥고 투수(한화 1차 지명)

"한화라는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류현진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열심히 던져보겠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또 한 명의 초고교급 투수를 지명했습니다.




서한규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 차장

"세광고등학교 투수 박준영."



한화는 문동주와 박준영이라는

걸출한 고졸 투수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마운드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전국 최고 수준의 우완 투수들인데요.

두 투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우완 에이스로 거듭나지 않을까."



팬들의 관심은 벌써 내년에 열릴

신인 드래프트로 향합니다.



1학년 때부터 강속구 투수로 명성을 날린

덕수고 2학년 심준석이 내년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지역 연고 1차 지명이 폐지돼

현재 리그 최하위인 한화가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하면 심준석을 지명할 거라는 전망이

구단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과 외야수 2명 그리고

포수와 내야수 각각 1명을 지명해

미래의 센터라인을 단단하게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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