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투데이 어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남대 국정감사에서 교내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전국 국립대 가운데
최초로 충남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는 데
5년이 걸렸다며,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설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강제 철거하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이진숙 총장은 강제 철거 의사는
없다며 소녀상 설치에 구성원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현재 재논의 중으로 원만하게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충남대와 한밭대 간의 국립대
통합 추진 논의와 관련해 이 총장은
인적·물적 자원 확보를 위해 필요하지만,
학생들이 학교 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