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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공주·부여·청양..'지역 소멸 누가 막나'/투데이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입니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이 지역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농촌 고령화 문제
등 다양한 지역 발전의 비전이 필요한데요.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부분이 농촌 지역인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부터 3개 지역이
통합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앞서 두 번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정 후보가 2~3% 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 후보는 농민이 살아야 한다며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통한 농축산 가격
안정제도 도입을 약속합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후보
"농민이 땀 흘린 것만큼 내 소득이 되는 그러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재점화한 국회 세종 완전 이전과 관련해
충청 중심도시가 될 준비가 필요하다며,
집권 여당의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자신이 이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후보
"세종시의 배후 도시이고 상생 도시인 공주·부여·청양이 그 기회 요인을 꼭 잡아야 되겠다."

두 후보 모두 인구 소멸 대책이 시급하다고
꼽았지만 해법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후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메가 샌드박스를 반드시 지정해서 떠나는 도시에서 들어오는 도시로,
인구 유입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후보
"출산 장려 시범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아주
특별한 국가 지원을 끌어내고 성과를 내서
그것을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키는.."

여기에 지역·주민자결주의 입법 등
주민을 중심으로 한 행정을 공약한 무소속
고주환 후보까지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숙명의 대결인 데다, 인구 유입이 공통 과제인
공주·부여·청양 지역 유권자는 이번엔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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