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시와 교육청이
도시개발 지구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해
건설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교조는 지난달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건설업체 대표 등이
교육청에서 만나 도안 2-3구역 학교용지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건설업체 측이
학교용지 확보 시기를 `사업 승인 전`에서
`공급 승인 후 2년 이내`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대전시는 교육청에
건설업체 의견을 반영해 인가 조건을 변경해
시에 회신해달라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사업 인가 전 학교 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교육청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건설업체 대표의 일방적인
요청"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