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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부여 전체 정원화"/데스크

◀앵커▶

 

그동안 관광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여 백마강이 거대한 생태정원을 갖춘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백마강을 활용한 각종 체험이 생겨나고,

세계유산인 백제 유적지와 연계해

도시 전체를 역사생태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관광지도를 부여군이 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객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거침없이 강물로 들어갑니다.



금강 중에서도 부여를 지나는 16km 구간인

백마강을 유람선 타듯 버스를 타고 오가며

부소산과 낙화암 등 명소를 눈에 담습니다.


수륙양용 버스투어 해설사

"(백제인들이) 떨어지는 모습이 꽃잎처럼 흩날렸다..그래서 지금의 낙화암이 된 거예요."



기존 황포돛배에 이어 강에서는 유람선으로, 나오면 버스가 되는 수륙양용버스를 활용해

부여군이 최근 선보인 백마강 여행 코스입니다.


안영기/경기도 군포시

"물에 들어오니까 깜짝 놀라기도 했고, 잘 갈까 겁도 났는데 재미있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주 타 볼만한 것 같습니다."



백제문화단지와 궁남지, 정림사지 등

유적지 위주였던 부여군의 관광지도가

이처럼 백마강을 중심으로 확 바뀝니다.



억새밭이 펼쳐진 드넓은 130ha의 둔치에

오는 2025년까지 거대한 생태정원이 조성되고,



백제의 건국부터 사비백제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과 일본, 베트남 등

백제와 교류했던 동아시아 국가들의 특징을

간직한 정원도 선보입니다.



열기구와 수변열차 등 체험거리와 함께

부여군 관광지와 연결해 도시 전체를

커다란 정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박정현/부여군수

"도심지에 있는 역사문화유적들과 연결하는 그런 도시 정원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써..."



필요한 사업비 350억 원은 충남도 공모를 통해

확보했고, 내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거쳐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에 이은 국내 3번째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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