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의 춤을 볼 수 있는
천안 흥타령춤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2천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춤을 선보이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이
경쾌하게 춤을 춥니다.
전통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우아한 선율을 따라
부채를 이용해 춤을 추고,
긴장감 넘치는 노래에 맞춰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국제춤대회 무대에 선 외국인 참가자들입니다.
어이큐, 에르만 / 튀르키예 참가자
"우리의 전통춤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나라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 함께 춤을 춥시다."
이번 축제에는 170개 팀, 2천여 명의
춤꾼들이 참가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지역 설화를 토대로 한 마당극과
핑크퐁·아기상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됩니다.
직업체험과 과학놀이마당 같은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유혹합니다.
곽원태 / 천안시 문화관광과장
"3년 만에 축제다운 축제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많이들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고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으니 많이들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내일(25)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