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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사회도 확산/데스크

◀앵커▶ 
좁은 공간에서 함께 운동해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천안 줌바댄스 사례가

아니더라도 코로나19가 주로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죠.



밀접 접촉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역 사회 곳곳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주류업체 사무실



평소같으면 영업사원들로 붐비던 사무실

한쪽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억제에 동참하기 위해,

업무상 많은 곳을 다녀야하는 영업사원들에게

휴가를 줬기 때문입니다.



[김현우 / 주류업체 홍보팀장]  
"외근이 많은 영업부 직원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좀 취하고, 필수인원만 출근을 해서

최소한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학기술의 심장부 대덕특구 기초과학연구원.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됐고 출입할 때 2m 간격을 유지하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구내식당 테이블에는 한쪽 방향 의자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마주 앉지 말고 각기 한쪽 방향을 보며

식사를 하자는 취지입니다.



[조종배 / 기초과학연구원 보건관리담당]  
"마주 보지 않고 식사를 하고, 일정 간격으로 띄어서 식사 중에 비말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하였습니다."



천안시도 직원간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식사시간 한 줄 식사를 도입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경면 / 기초과학연구원 연수생]  
"(코로나 19) 예방하려고 다 같이 조금 불편을 감수하면서 밥 먹는 거, 괜찮은 것 같아요."



한국철도도 열차 내 밀접접촉을 막기 위해

승객들의 좌석을 창가로 우선 배정하고,

승무원의 객실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확산을 막기 위해 다소

불편하지만, 잠시 거리를 두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조금씩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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