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폭행한 카이스트 교수 "혐의 인정"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카이스트 교수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늘 대전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범행 이유에 대해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택시를 탄 뒤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던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