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의원과 맞붙게 된
김종남 예비후보가 이상민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신인들은 깜깜이 경선으로 현역의원에
비해 불리하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요.
국회에서는 오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상임위 상정을 앞두고
모처럼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1:1 경선 맞상대인 이상민
4선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짧은 경선과 제한된 운동 방식 때문에
정치 신인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공개토론을 통해 정책 비전과 능력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자고 주장했습니다.
[김종남 / 민주당 예비후보(대전 유성을)]
"4선 국회의원에 비해서 여성 정치 신인이
갖고 있는 강점과 정책에 대한 내용, 지역에
대한 이해, 이런 것들을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대단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 형태는 이 의원 측에
일임한다면서도 다만 토론 시기는 1차 경선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오는 23일 일요일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20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됐고, 일정이 촉박하지만, 제안이 들어온 만큼 중앙당과 선관위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염원을 담은 시계는
이제 분초를 다투고 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담은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상임위 전체회의
상정을 하루 앞두고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혁신도시 당위성을 설파했습니다.
조승래, 박범계, 박병석 등 여당 의원과
신용현, 성일종, 홍문표 등 야당 의원까지
충청권 의원들도 모두 국회에 모여
균특법 통과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광역시도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를 뛰어넘어 연대하고 공동 대응한다." //
"대응한다. 대응한다. 대응한다!"
균특법 개정안이 이번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지, 아니면 폐기될 지 여부는 산자위
전체회의가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그래픽 :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