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의 소와 염소 농장 11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이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세종과 천안 등 인근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마지막 발생 이후
3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고,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농장에 대한
임상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산 위험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판단해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발생지역과 세종시 등 인접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도 '심각' 단계에서
'관심'으로 완화됐으며
다만, 세종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른 가축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오는 9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