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단체 "보문산 전망대 철거 공론화 과정 거쳐야"
대전 보문산 전망대 조성 공사에 따라
오늘부터 기존 전망대인 보운대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환경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은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새로운 시설물 설치 계획도 없이
선철거를 진행하는 등 지난 2019년 보문산
민관협의체에서 합의한 '고층형 타워 설치
반대'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행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운대 인근에 서식하는 하늘다람쥐,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대책도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보운대 철거와 신설 계획 전부를 공개하고
공론화 과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