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보령과 태안에 호우주의보가,
당진, 서산 등 충남 서해안 4개 시군에는
내일 새벽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시 시작된 장맛비는 모레까지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겠고,
기상청은 특히,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져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며
계곡이나 하천 등에서의 물놀이 등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등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자
산림청은 충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대전과 세종에도 '경계'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