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과 보령을 잇는 연륙교의 이름 결정이
5개월째 지연되면서 국토관리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량 준공 개통이 두 달 앞이지만 이름이
확정되지 않아 주변 도로의 안내 표지판 작업
등이 줄 지연될 상황입니다.
해상교량 이름 갈등은 지난 5월
충남도 지명위원회가 태안군의 `솔빛대교`와
보령시의 `원산대교`, 충남도의 중재안인
'천수만대교'대신 `안면원산대교`로 심의하면서
비롯됐습니다.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이 연륙교는 총연장 1.8㎞에 왕복 4차로로
12월 개통 예정이며, 2021년 말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6.9km 해저터널과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