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지방선거 D-30, 민주당 장종태 전략공천 잡음 /데스크

◀앵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종시장 후보를 마지막으로

시도지사 여야 대진표는 완성됐는데,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아직입니다.



특히, 경선을 둘러싸고 내홍이 극심했던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돌고 돌아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전략공천해

안팎으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장 후보 확정을 마지막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의

시·도지사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결선투표를 거쳐

3선에 도전한 현 이춘희 시장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와 첫날부터

치열한 공약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읍면 지역에 미니 신도시 2곳

건설과 함께 백화점 부지도 복합개발하겠다며

3대 공약을 내놓았고,



최 후보도 대통령직 인수위와 교감을 강조하며 교육자유특구 시범도시 지정 등

추가 공약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특히, KTX역 신설을 놓고 이 후보는

광역철도 추진으로 생길 금남역을

활용하자고 나선 반면,




이춘희/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충청권 광역철도의 금남역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일부 시설만 보완한다면 (KTX 열차) 정차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최 후보는 지금도 KTX가 무정차로 지나는

조치원역 개량이 현실적이라고 맞섰습니다.




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왕복 8회의 KTX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승하차를 위한 플랫폼 개량만으로 충분히 KTX 열차를 조치원역에 정차시킬 수 있고.."



한편, 민주당은 공천 내홍이 극심했던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대전시장에 출마했던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왕수퍼) 전략공천에서 청년전략선거구로,

다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으로 바꿨다

돌고 돌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천 사기극'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도 5개 구청장 모두

경선을 치르느라 이번 주에나 후보가 결정되고,

천안시장 선거 역시 민주당 경선이 길어지는 등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은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직후 치러지는 탓에 선거구획정부터,

후보 공천까지 줄줄이 역대급으로 늦어지면서

공약은 커녕, 후보들조차 알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