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례 상정을 둘러싼 파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송활섭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서류제출 요구 조례안은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제정 실익이 없어서 상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4명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발의한 조례안 4건이 모두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며 입법권 보장 촉구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22석 가운데 18석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공동발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는데,
이는 국힘 의원들의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내건 현수막 갈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