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립예술단의 겸직과
외부활동을 금지하면서 단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는 민간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위해
올해부터 시립예술단원의 지역 내
예술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강연이나
대전 이외 지역의 외부활동은 일부
허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해 10월
예술단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시립예술단은
시의 일방적 조치로 단원들이 사전
예정된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또 민간 예술단체 역시 시의 의도와 달리
대전 0시축제 등 지역 축제, 기획공연에도
지역 예술인이 아닌 유명인을 불러 진행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지역 예술인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