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수액에
청소용 세제를 넣어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이 모씨를 구속해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직 간호사인 이 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이 입원한 대전 동구의 한 병원에서
함께 입원 중이던 60대 환자의 수액에
욕실 청소용 세제를
몰래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씨의 옷에 세제가 묻어 있었고,
소지품에서 범행에 쓰인 주사기가 발견됐다며
범행 한 시간 전에도 다른 환자에게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