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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청권 첫 시국선언.."국민 분노 극에 달해"/데스크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 등이 커지면서
교수 사회를 중심으로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권에서도 처음으로
충남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문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충청권에선 처음입니다.

이틀간 이메일로 의견을 취합한 결과
충남대 전체 교수의 10% 남짓인 80명이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허창수 /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
"불법과 탈법을 극한에까지 자행한 대통령
부인과 비선 세력은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려
왔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으며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밀어붙이기 식 의사 증원 정책과 함께
R&D 예산삭감으로 한반도의 평화,
국민의 건강권, 연구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병채 /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윤 대통령은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도 당혹스러울 정도로 의혹 해소는
없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인 2016년과 닮아 있다"며
"퇴진 요구는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전과 충남 교수들은 다음 주
추가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과
명품 수수 의혹에 이어
공천 개입 논란까지 더해진 국정농단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천만인 서명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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