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주말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들을 전하는 기획보도,
주말N 순서입니다.
오늘은 전통 악기부터 체육 수업까지,
아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박선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연주하는
가야금 선율이 강습실 안을 가득 메웁니다.
서툴지만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가야금 현을 뜯는 아이들,
물집이 잡혀 저마다 손가락에 반창고를 칭칭
감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연주에 매진합니다.
최현민/초등학교 6학년
"재밌을 것 같아서 배워보기로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좀 손가락이 아프긴 한데 재밌었어요.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새롭게 접하니까 재밌어요."
여름과 겨울방학, 1년에 두 차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업에서는 단소와 가야금 등 조금은 생소한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시간.
형태는 물론 강렬한 색과 움직임까지,
거침없이 생각대로 구현해 냅니다.
윤은호/대전 삼천초등학교 3학년
"날 준비를 해서 불로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진짜 만화 그리는 것처럼 해 보니까 재미있었어요."
다른 층에서는 체육활동이 한창입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굽은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는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하늘을 향해 쭉 편 팔이 바들바들 떨려옵니다.
이현준/대전중학교 3학년
"방학 동안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갖고 싶습니다. 원래는 힘을 쓰는 운동을 하다가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하니까 힘들더라고요."
키와 몸무게, 체성분도 측정해 각 학생마다
운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정합니다.
서은호/청소년지도사
"겨울방학이면 날씨도 많이 춥고 아이들이 집에만 있을 확률이 높잖아요. 겨울방학 동안이라도 실내에서 아이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한 겨울방학 보낼 수 있게…"
또 세종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대응법을 직접 배워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