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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년 만에 붐빈 현충원.. '보훈' 의미 되새겨/데스크

◀앵커▶

오늘은 올해로 67번째를 맞는

현충일이었는데요.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보훈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추념행사가 곳곳에서 거행됐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날인 현충일 표정을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처럼 많은 추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 만에

보훈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거행된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습니다.



보훈 가족들은 오랜만에 찾은 묘소 앞에서

예를 올리고, 사무친 그리움에 묘비를 연신

어루만집니다.




권하정 / 서울시 서초동

"지금 2년 만이에요. 그동안 많이 오고

싶었고 뵙고 싶었는데, 아 오늘 정말 기쁘게

왔습니다."


박승길 / 경남 진주시

"너무 오랜만에 와서 좀 마음이 많이 찡하네요. 삼촌, 사진으로만 뵀으니까 이젠 좀 자주

오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충령탑과,

충남 보훈공원등에서도 추념식이 엄수돼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반민족 행위자 약 7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여전히 안장돼 있다며 조속한 이장과 함께 국립묘지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압도적인 민주당 의석,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발의한 분도 경쟁적으로 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했는데, 만 2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공청회 한 번 열고 있지 않아요."




권하정 / 서울시 서초동

"저희 아버님도 그렇고 나라를 위해서

지키시느냐로 굉장히 힘들게 사셨거든요. 그런 분들이 계셔야 될 자리에 다른 분이 계시면

안 되죠."



충남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와

독립의 길 투어 등 다양한 기념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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