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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공의료원 절실" 대전 시민단체 한 목소리/데스크

◀앵커▶
다소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속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여론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가 공공의료원

설립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 대유행 시대를 맞아 더이상

경제성만으로 사업 추진의 실익을 따져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료원 지체 없이 설립하라!"



대전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검사와 격리 치료 등 감염병에 대응할

공공의료기관이 더 절실해지고 있지만

이를 위한 정책과 예산은 수익성에 밀려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무남/대전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코로나19의 2차 유행과 다른 감염질환을 대비하기 위해 대전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 확충을 통한..."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의료원 즉 대전의료원은 용운동에 이미

부지가 마련돼 319병상 규모로 설립이

추진 중입니다.



지난 2018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지만,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원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경제성을 주로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부활/대전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의료원은 (경제성) 평가에서 점수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전의료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는 면제돼야 한다.."



대전시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와의

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관련 편익

자료를 최근 제출했고,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최종 점검회의를 거쳐 예타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쯤 정부에 제출되면 대전의료원 설립 여부도 조만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필요성이 더 커진

대전 공공의료원 설립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조속한 설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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