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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 동구..정권 심판 VS 지역 일꾼/투데이

◀ 앵커 ▶
4.10총선을 앞두고 대전 동구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대전MBC에서 열렸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맞대결로 관심이 큰 만큼
여야 후보들은 대표 공약부터
선거 캠페인까지 선명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역구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4년간 지역의 변화를 일궈냈다며 한 번 더 지지를 호소했고,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
"이제 희망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비례 국회의원을 거쳐 지역구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는 동구 경제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맞섰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동구의 가장 큰 갈등으로 각각 주거 격차와
경제 격차를 꼽은 두 후보는 서로의 대표
공약을 놓고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대전·금산 통합을 주장하는 윤 후보에게
장 후보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고,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
"같은 당인 충남 김태흠 도지사가 굉장히
확실한 반대 의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전역과 정부세종청사 간 광역 교통망을
내놓은 장 후보에게 윤 후보는 추진 필요성이 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10분 정도 세종까지 빨리 가면 동구가 갑자기 잘 되는 것인지 지금도 20~30분이면 가는데"

선거 캠페인도 각자 뚜렷해
장 후보는 정권 심판론에 호소했고,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
"심판하면 정치가 정상화됩니다. 경제 정책이 국민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정책으로 (바뀝니다)"

윤 후보는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동구의 해결사로서 동구의 돌쇠로서 동구의
마당쇠로서 정말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 간 펼쳐진
토론회인 만큼 여느 토론과 달리 그동안
서로가 주고받은 공격에 대한 팩트체크도
진행됐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 END ▶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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