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오늘과 내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어제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온열질환자는
5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 낮 3시쯤 천안·아산역 인근 선로가 열기로 휘면서 긴급 살수작업이 진행됐고
KTX 하행 열차 21대가 차량마다 10~30 분
가량 지연 운행되는 등 승객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
활동 등 재난 수준의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