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예산의 비효율과 카르텔을 내세워
내년도 R&D 예산을 14%가량 삭감한 정부가
연구현장의 비판과 반발이 거세지자 연일
과학계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15)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학생연구원 등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강한 연구개발을 위해 비효율이라는 군살을 덜어내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최근 연구 현장의 우려는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위한 예산은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학생연구원을 위한 인건비도 적정 규모로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예산 삭감 발표 직후에도
출연연 기관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여는 등
연구 현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최근
공공연구노조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가 출범하는 등 과학계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