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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하나시티즌 "강등권 탈출 시동"/데스크

◀ 앵 커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부 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치열한 하위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일단 최하위에서 벗어나 10위에 올랐는데,
내일 9위 인천과의 경기가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K리그1 26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

5개월 만에 대전으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
마사가 페널티킥을 여유있게 성공시킵니다.

마사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발끝을 예열하더니 후반 들어
김승대의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합니다.

마사의 맹활약으로 대전은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마사 /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운동장에서 얘기도 하고, 미팅도 많이... (선수들과) 맞춰서 그런 식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에도
부진에 빠졌던 대전은 수원전 승리로 10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K리그1은 최하위인 12위는
바로 2부 리그로 내려가고, 10위와 11위는
2부 리그 상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합니다.

김재우 /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팀적인 목표도 잔류인데 저 개인적인 욕심을 부려보자면 플레이오프도 하지 않는 순위권에 들어서 잔류하는 것이...(목표입니다.)"

대전이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면
내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의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현재 9위 인천과 10위 대전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내일 대전이 이기면 1부 리그에 잔류할
9위에 바짝 다가설 수 있습니다.

특히,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대전은
홈 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쳐
더욱 승리가 절실합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큰데 선수들하고 심기일전해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홈에서 승리하고 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전은 또 지난해, 1부 리그로 승격한 뒤
인천과 다섯 번 맞붙어 1무 4패로 밀려
이른바 '인천 징크스'를 깨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END ▶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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