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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폭염 속 코로나·독감 동시 급증/데스크

◀앵커▶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이례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그러드는 것 같던

코로나19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여름철 감염병 확산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병원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완화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동네 병원에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목이 아프거나 발열, 근육통 같은

코로나19나 독감 증상을 호소합니다.



고인호/ 환자

"머리가 좀 많이 아프고 그다음에 이제 열이

약간 올라오는 것 같고 또 목도 약간 따갑고

해서 그래서 와 봤어요."



수그러들듯 보였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5만 명이 넘었고,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엔

하루 평균 6만 명, 최대 7만 6천 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전과 충남 지난달 확진자는

각각 3만 천 명과 3만 3천 명으로

전달보다 두 배 넘게 늘었고,

세종도 6천7백 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권기현 내과 전문의

"검사 자체는 예전보다 조금 줄은 느낌은

있지만 검사하시는 분들의 약 80% 이상

확진될 정도로 감염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보통 여름철엔 환자가 줄어들기 마련인

독감도 기승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5명으로

여름철 유행 기준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면역력 저하, 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인범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여름철이라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면서

환기도 잘 안 시키고, 여러 가지 여행이나

모임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확산이

잘 일어나는 것 같고요."



여름철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춰 관리하려던

방역 지침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마스크를

벗으려던 계획도 유보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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