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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그린수소 시대 앞당길 신소재 개발/데스크

◀ 앵 커 ▶
수소에너지 시대로 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는 것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생산되는 수소 대부분이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에서 뽑아냅니다.

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는데, 그래서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이른바 그린수소가
궁극적인 수소 생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그린수소는 그 과정에 값비싼
귀금속 촉매가 쓰여 생산 단가가 높습니다.

박선화 박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
"현재 시스템에서는 백금과 이리듐과 같이
귀금속계 촉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소재의 원가가 높은 문제가 있었고 수소 생산 단가가 높아지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귀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은 향상된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몰리브덴 산화물계 소재를 활용한 새 촉매는
기존 소재에 비해 내구성은 4배, 활성도는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수전해 실험에서도
22.8% 라는 높은 태양광-수소 전환효율을
보였습니다.

또 알칼리성 모의 해수 즉 바닷물을 활용한
실험에서도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권기창 박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소재측정본부
"본 기술을 좀더 연구를 한다면 담수화 비용을 절감을 하고 직접 해수를 사용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이 상용화되면 차세대 에너지원인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길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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