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최초 대전·아산 유해 신원 확인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희생자를 발굴했던
진실화해위원회가 1,2기 통틀어 처음으로
발굴 유해 두 기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아산 공수리와 대전 곤룡골
희생자로 밝혀졌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발굴된 신원 미확인 4천여 구
유해 가운데 501구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각각 70여 년 전 아산 부역혐의 사건과 대전 형무소 사건 희생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화위는 대부분의 유해들이 한국전쟁 당시
정치, 사상범이라는 이유로 집단 학살됐다며
신원확인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