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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검사 행정명령 연장..2단계는 검토 중/데스크

◀앵커▶
교회와 집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결국 전국으로 번진 가운데 대전과 충남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 대한 검사 행정명령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지

않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도 지역사회 감염은

이어졌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고민하던

대전시가 결국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오늘(21)까지였던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 대한 진단 검사 행정명령은

모레(23)까지 기한을 이틀 연장했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더 이상 숨어 들어가지

말고 나와서 검사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거든요.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 (검사) 안 받으신 분들한테.."



제주와 전남 순천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것과 거리가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고 무증상 확진으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비해 대응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남 역시 검사 행정명령을 25일까지 연장했고 2단계 격상을 검토중으로 대면 종교행사와

모임 금지, 사적 공간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세버스 전자출입 명부 설치 의무화 등

행정명령을 추가로 내렸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주말에 확산 규모가 급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금일부터 실시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대전과 천안, 아산 등에서

광화문 집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특히 천안 목천

동산교회에선 N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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