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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선 8기 반환점.. 경제도시 대전, 어디까지?/데스크

◀ 앵 커 ▶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2주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데요.

기업유치와 산단 추진 등 성과를 발표했는데,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서는 아쉬움도
나옵니다.

일류 경제도시를 공약한 이장우 호의
대전시정, 지난 2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2주년,
이 시장이 일류경제도시를 공약한 만큼
시정의 핵심은 경제입니다.

경제의 3축은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과
금융기관 설립이 꼽힙니다.

우선, 기업 유치는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등 63개 기업
1조 6천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3천4백 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됩니다.

천7백만㎡ 부지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약속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것은 서구 평촌 산단뿐,
540만㎡에 들어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
대부분이 산단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거나,
기본 계획 단계입니다.

이 시장이 공약한 국책은행 형태의
기업 금융 중심 은행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벤처 투자회사 대전투자금융은 오는 8월
문을 열 계획이지만, 최종 목표인 은행은
아직 첫발도 내딛지 못했습니다.

시는 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윤창현 전 의원이 총선에서 낙마해
추진 동력을 잃었다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은행은 대전뿐만 아니고 충청권 전역에
충청을 대표하는 은행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국은 충청권 전체 은행 설립을 어떤 형태로든 함께 해야겠다, 4개 시·도지사 힘을 모아서.."

"일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경제 정책에서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특히, 보문산과 갑천 물놀이장 등의
추진 계획은 개발에 대한 시민 요구 못지 않게
환경 파괴라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고,

혜택과 규모가 줄어든 시 지역화폐는
시민 요구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김홍미/대전 탄방동
"(지역화폐를) 1순위로 쓰던 게 습관화가 됐는데 자꾸 주니까 너무 아쉽죠. 물가도 비싼데 혜택은 주니까.."

한편 이 시장은 남은 임기 숙원사업으로
도시철도 3, 4, 5호선 추진과 대전교도소
이전 등을 꼽았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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