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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속 파면"⋯맞불 집회도..연휴 끝 계속되는 집회/데스크

◀ 앵 커 ▶

엿새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맞은 첫 주말, 

시민들은 또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합심해 법치주의를 흔들고 

있는 지금, '윤석열 파면'만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며 신속한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대전,세종 통합 집회도 

처음 열렸는데요.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긴 명절 연휴가 지나고 찾아온

첫 주말이자 2월의 첫날.


시민들은 또다시 대전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탄핵 광장이 된 '은하수네거리'로 나왔습니다.


어제 두 번째 내란특검법이 거부권 행사에 

막히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최상목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물러나라! 물러나라!"


구속된 상태에서도 반성하는 모습 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윤 대통령을 향한 

일침도 나왔습니다.


맹수석 / 대전시 가양동

"자숙을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옥중 메시지를 낸다는 것은 본인이 약속한 바도 저버리는 것이고..."


또 헌법재판관들을 부정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과 함께, 윤 대통령 접견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송순옥 / 대전시 자양동

"내란 공범인거잖아요. 대전 시민들을 향해서 '내가 시민을 적으로 돌리겠다'라고 선언하는 건데 그런 일을 대전시장이 한다는 것 자체가 광분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여당의 잇단 내란 비호 행태를 

막는 길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민 / 대전평화여성회 대표

"오랫동안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 내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속한 헌재 탄핵 인용 결정으로 혼란을 단축시켜야 합니다."


세종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계엄은 부정 선거를 파헤치기 위한

정당한 통치 행위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탄핵 반대! (부정선거를 검증하라!)"


탄핵 촉구 집회와 반대 집회 주최 측 모두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주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동안 잠시 멈췄던 탄핵 심판이

다음 주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 END ▶

김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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