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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육상 샛별 양예빈 잠시후 200m 결승전

◀앵커▶ 
한국 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른

계룡중학교 양예빈 선수.



얼마 전 29년 만에 여중생 400m 신기록을

세우면서 육상팬들은 물론 일반인들한테도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는데요,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 출전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예빈 선수가 출전한 종목은

육상 200m 여자 중학생부입니다.



오늘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양예빈은 26.46초로 예선을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는 25.89초를 기록하며 조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한낮 경기를 피하기 때문에 준결승전은

저녁 6시 넘어 열렸고, 결승전은 잠시후

밤 9시 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예빈은 자신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200m에서도 자신의 개인 기록 24.92초를

경신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예빈 / 계룡중학교 3학년] 
"저의 원래 목표는 부별신(중등부 신기록) 깨는 거였는데 그걸깨서, 이번에는 0.01초라도 자기 개인 기록 깨는게 저의 목표에요."



육상계는 내일 있을 400m 경기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여중생 400m 기록을

깨며 성인부까지 포함해도 국내 2위,

18세 이하 아시아 7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양예빈의 폭풍질주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치러진 여자 초등부 100m 결승 경기에서 12.97초로 1위를 기록했던

홍성 한울초등학교 한수아 선수도

오늘 200m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충남 출신 육상 기대주들의 멋진 레이스가

한여름 트랙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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