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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10총선 '세종 행정수도 완성론' 재점화/데스크

◀ 앵 커 ▶
이번 4.10 총선에서 행정수도 완성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충청권을 다시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재차 약속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조국혁신당 후보들도 세종을 찾아
대통령실까지 통째로 옮겨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론에 불을 지피는 등 이번
총선에서 행정수도 이슈가 재점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내놓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 엿새 만에 세종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당진과 아산, 천안에 이어 세종을 찾아
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개헌이나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국회 완전이전이 서울과 충청·세종이 동시에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미 부지도 나와 있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좋은 땅에 좋은 위치가 있는데 중복해서 나랏돈 씁니까? 입법 정치의 완전한 처음이자 끝,
전부가 될 겁니다."

같은 날 세종전통시장을 찾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아예 대통령실을 통째로
옮기라며 행정수도 이슈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의 국회 완전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에 더해 22대 국회
원 구성 후 세종으로 행정수도가 옮겨오도록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노무현 정부 때 완성하지 못했던 세종으로의 행정수도 이전 그것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조국혁신당의 입장입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선 이후 구체적인 이행계획이나 실천
의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행정수도 완성론은 이번 선거
주요 이슈로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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