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10대 대학생인 이 확진환자는 클럽에 다녀온
확진환자를 통해 2차 감염된 건데,
대전·세종·충남에서만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검사자가 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공주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S/U)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남성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 8일 서울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서 3시간 정도 과외 수업을
받았는데, 이 과외 강사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도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결과 확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2차 감염이 된 겁니다.
[김정섭 공주시장]
"아직 학교가 개학을 안 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접촉이 없었고 또 온라인 개학 중이기 때문에 학교에 간 적도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A씨는 과외를 받은 뒤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공주에 있는 집으로 이동했고
가족이 사는 천안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환자의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현재까지
9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